추곡 천백만섬 수매/민주당서 수정안 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주당은 4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추곡수매에 대한 당론을 변경,추곡 1천1백만섬 수매에 15%(일반벼)인상으로 수정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 수정안은 7%인상,8백50만섬 수매의 정부안과 현격한 차이를 보여 추곡수매를 둘러싼 여야의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수정안은 전국농민회를 비롯한 농민단체·생산단체와 함께 추곡가 공동안을 만들기로 한 합의정신에 따라 민주당이 농협안을 수용한 것이다.
민주당은 당초 일반벼 16%에 1천만섬수매를 요구했었다.
민주당은 이 수정안을 5일 예정된 농림수산위에 수정동의안으로 제출하는 등 앞으로의 대여협상에서 이를 관철토록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