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부대장에 난동/동원훈련 예비군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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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연합】 서울 종암경찰서는 2일 예비군 동원훈련중 술에 취해 부대장에게 폭언을 하고 난동을 부린 최용익씨(28·회사원·서울 상월곡동 38의 15)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8월10일 0시20분쯤 육군 모부대 상황실에서 대대장 국모소령(38)에게 『동원훈련 마지막 밤이니 연병장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노래를 부르며 1시간만 더 놀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진급하기 싫으냐』면서 폭언과 함께 상황판을 발로차고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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