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면허 대여|회사대표 둘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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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인천지검수사과는 2일 건설업면허를 빌려주고 3억여원을 받은 예성종합건설대표 강신홍씨(64·서울 서교동 449)와 세명건설대표 이정명씨(49·경북포항시 죽도2동660)등 종합건설회사대표 2명을 건설업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또 강씨등으로부터 면허를 빌려 건축공사를 한 경동건설대표 정천해씨(34·인천시산곡3동311)와 인천종합주택건설대표 이금선씨(40·인천시가정동) 등 건축업자 72명도 같은 혐의로 무더기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등은 지난 2월10일 인천시만수동916의13 제일건축사사무실에서 건축업자 이옥종씨(49)에게 4백80만원을 받고 면허관련서류를 빌려주는등 지난1월부터 4월말까지 업자들에게 60여차례에 걸쳐 면허를 대여해주고 3억여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건축업자인 정씨등은 강씨등에게 1백만원에서 5백만원씩을 주고 면허를 빌려 인천지역에서 건물 신·증축 등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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