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상무위서 핵확산금지조약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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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연합】 중국이 핵무기 확산금지조약 가입을 연기한데다 대이란 핵무기 관련 장비의 수출이 밝혀짐에 따라 미·중국관계 개선의 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의 조기 북경방문이 실현되기 어렵게 됐을뿐 아니라 미·중국관계 자체도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1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대변인 우젠민(오건민)은 31일 또 전인대 상무위가 핵무기확산금지조약 가입을 비준하지 않은데 대해서는 이 문제는 관계 전문위원회에 회부되어 계속 검토될 것이며 중국의 핵무기확산금지 조약 가입은 「필요한 법률적인 절차」를 거쳐 마침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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