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원회는 29일 대만산 컴퓨터주기판(마더보드)의 수입급증으로 국내업체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한국전자공업진흥회의 국내산업 피해조사 신청에 따라 산업피해 유무의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전자공업진흥회는 마더보드는 90년 물량으로 27만8천대,금액으로는 2천7백71만5천달러어치가 수입됐는데 이중 94%가 대만으로부터 수입됐으며 이에 따라 88년 46개였던 관련업체가 90년 28개로 줄었으며 국산품의 시장점유율도 같은기간중 97.3%에서 76.8%로 감소됐다고 주장했다.
전자공업진흥회는 이같은 국내산업피해를 근거로 ▲수입수량제한 ▲관세율 인상 ▲기술 및 생산성 향상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