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화물운송/연안항로 이용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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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도로·철도등 육로운송의 적체가 심해짐에 따라 국내 컨테이너화물의 연안해상운송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운송회사인 (주)한진은 다음달부터 부산∼인천간 연안컨테이너항로에 1백40TEU(컨테이너 1백40개 적재)급 컨테이너선 한광호를 취항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진은 지난 2월이래 1백40TEU급 컨테이선 3척을 부산∼인천간 주6회 왕복운항시키게돼 경부고속도로나 경부철도의 컨테이너 화물량을 크게 줄이게 됐다.
해운항만청은 컨테이너화물의 연안항로 이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지난달 내항화물운송사업면허에서 정기항로면허를 처음으로 독립시켜 부두사용 등에 우선권을 주는 한편 오는 95년까지 컨테이너 연안정기선을 6척으로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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