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에 가장 추운 경칩 중부 일부 올 세번째 황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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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인 6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6도까지 떨어지면서 1971년 3월 6일 영하 10.8도로 측정된 이래 36년 만에 가장 추운 경칩으로 기록됐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올 들어 세 번째 황사가 발생하면서 이날 오전 8시 강화도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당 375㎍(마이크로그램, 100만분의 1g), 관악산에서는 오전 10시에 324㎍으로 측정돼 평상시의 5~6배 수준에 이르렀다.

또 이날 아침 대관령 영하 13.9도를 비롯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로 떨어졌다.

서울지역의 경우 낮 최고기온도 영하 1.6도에 머물러 하루 종일 쌀쌀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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