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올림픽축구 아주 최종예선|한국, 쿠웨이트와 첫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예선전이내년 1월18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다.
26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올림픽분과위원회는 올림픽본선진출티킷 3장이 걸러있는 아시아지역최종예선전 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개막일인 18일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와 첫 경기를 치르게되며 20일 대바레인, 24일 대카타르, 27일 대일본, 그리고 최종일인 30일엔 대중국전을 차례로 갖게된다.
경기일정상 한국은 전력이 베일 속에 가러있는 중동세와 초반 3연전을 치르게 됨으로써 다소 불리한 입장이며 이 결과에 따라 본선진출티킷 확보여부가 가려질 공산이 크다.
당초 아시아지역예선전은 한국을 비롯, 일본·중국 등 동북아시아3강이 주축이 돼 오는 12월 말레이지아나 싱가포르에서 더블리그, 또는 홈앤드어웨이방식의 리그개최를 주장했으나 중동3개국이 국내사정 등을 이유로 내년 1월 말레이시아에서의 단일 풀리그방식을 고집함으로써 결론을 내리지 못해 FIFA에 위임했었다.
◇올림픽축구 아시아지역최종 예선전(시간미정)
▲1월l8일 바레인-카타르, 한국-쿠웨이트 ▲19일 일본-중국 ▲20일 한국-바레인, 카타르-중국 ▲22일 쿠웨이트-일본 ▲24일 한국-카타르 ▲25일 쿠웨이트-중국, 바레인-일본 ▲27일 한국-일본, 바레인-중국 ▲28일 쿠웨이트-카타르 ▲30일 한국-중국, 일본-카타르, 쿠웨이트-바레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