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송곡여고2년)
뜨락엔 별빛 묻은 새 한 마리 날아와서
살포시 떠오르는 나무를 감싸 안고
저 혼자 굽어진 골목 어둠을 쓸어낸다.
하늘을 홀로 받친 듯 낮아지는 작은 어깨
한 움큼 햇살 속에 슬픈 전설 끼워두고
새벽엔 날아다니는 예습을 반복한다.
오늘도 도시 속의 고독한 나무 위에
잠시 후 이별하는 내 작은 뜨락에는
어느덧 푸른 아침이 휘날리고 있었다.
김정현(송곡여고2년)
뜨락엔 별빛 묻은 새 한 마리 날아와서
살포시 떠오르는 나무를 감싸 안고
저 혼자 굽어진 골목 어둠을 쓸어낸다.
하늘을 홀로 받친 듯 낮아지는 작은 어깨
한 움큼 햇살 속에 슬픈 전설 끼워두고
새벽엔 날아다니는 예습을 반복한다.
오늘도 도시 속의 고독한 나무 위에
잠시 후 이별하는 내 작은 뜨락에는
어느덧 푸른 아침이 휘날리고 있었다.
Posted by 더 하이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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