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주 올들어 선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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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올들어 증시가 둘쭉날쭉한 가운데 소형주가 가장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월 증시 하락기에도 소형주(시가총액 301위 이하 종목)의 하락률은 4.33%에 그쳤다. 이는 같은 기간 마이너스 4.8%를 기록한 대형주(시가총액 100위 내)와 마이너스 9.86%에 달한 중형주(101~300위)보다 낙폭이 작은 것이다. 또 주가가 오름세로 돌아선 2월에도 소형주가 가장 선전했다.

이 기간 소형주는 4.32% 올라 대형주(4.24%)와 중형주(4.03%) 상승률을 모두 웃돌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소형주들이 지난해 덜 오른데다 개별 재료를 보유한 종목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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