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국 접촉 잦아진다/이달말께 서울서/항공·투자보장협정체결 예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중양국은 이달말께 한중간 정기직항로개설을 위한 항공회담과 무역협정 및 투자보장협정등 경제관련 협정체결을 위한 회담을 잇따라 서울에서 연다.
한중양국은 8월말 북경회담 등에서 무역협정등 경제관련 협정내용에 대해 원칙적 합의를 본바 있어 이번 서울회담에서 협정체결이 예상된다.
양국은 직항로 개설문제와 관련,우리측의 서울∼북경간 직항로 개설안과 중국측의 서울∼상해,서울∼천진안이 맞서 있으나 우리측은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중양국간의 이같은 잇단 회담은 남북한 유엔동시가입과 북한 김일성 주석의 방중직후,그리고 11월 중순으로 예정된 첸치천(전기침)외교부장의 방한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양측간의 관계진전에 가시적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