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받은 생필품 되파는 상설 「알뜰가게」 운영/경실련,19일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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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경실련)이 과소비풍조를 추방하고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취지로 오는 19일부터 상설 「알뜰가게」를 운영한다.
알뜰가게는 쓸모는 있지만 실제 사용되지 않는 책상·옷가지 등 생필품을 각 가정으로부터 기증받아 일반에 싼값으로 되파는 방법으로 운영되며,성과가 좋으면 주식회사로 발전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서울 약수동에 점포를 개설,오는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알뜰가게는 기증자의 불편을 덜기 위해 전화연락만 하면 각 가정으로 용달차가 출동하게 된다.
경실련 관계자는 『지난해 내한한 잠롱 방콕시장으로부터 자신의 부인이 이같은 시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알뜰가게」를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개점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이며 연락처는 (231)62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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