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대했지만 김일성 실익없어/일 독매신문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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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연합】 중국을 방문중인 김일성 북한주석은 이번 방중기간중 열렬히 환영을 받았던 것에 비해 중국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얻어낸 것은 없다고 일 요미우리(독매)신문이 8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북경발 특파원 기사를 통해 소련 공산당의 해체라고 하는 비상사태속에서 사회주의 퇴조로 고립감을 깊이 느끼고 있는 북한·중국 양국이 이번 회담을 통해 결속을 과시한 것으로 주목됐으나 중국측은 의례적인 환영을 보여준 것과는 대조적으로 냉담하게 대처한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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