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소 핵감축 환영/주한 미 핵철수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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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내외】 북하은 6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단거리 전술핵탄두의 폐기를 선언한데 대해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주한미군의 핵무기 철수를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모든 단거리 전술핵탄두의 폐기를 비롯,▲1년간 핵실험 중단 ▲대륙간 탄도미사일 5백3기 경계태세 해제 ▲소련군 70만 감축 등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성명내용을 자세히 밝히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환영하며 이것이 세계적 범위에서 전반적 핵군축을 실현하는데 긍정적 기여을 하게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북한방송이 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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