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5개국 해양환경 회의/28일 블라디보스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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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남북한과 중국·소련·일본을 포함하는 동북아 5개국의 해양환경 회담이 유엔환경회의(UNEP)의 주도로 오는 28일 소련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다.
정부도 외무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키로 했으며 북한측도 참석을 통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은 UNEP에 의해 북서태평양행동계획(NOWPAP)으로 명명돼 오래전부터 기획됐으나 일부 국가가 미수교 상태여서 실현되지 못하고 있었으나 최근 북한도 재정부담을 않는 조건으로 참가의사를 통보해 구체화 됐다.
이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유엔개발계획(UNDP)의 두만강 개발사업에 이어 남북한이 공동개발 사업을 할 수 있는 두번째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있다.
이 계획은 역내 어족·포유류,광물(석유) 등 해양자원 보호와 해양오염 방지,지역해양의 특수성 보호 등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하고있으며 대상지역은 베링해·오호츠크해·동해·황해·남중국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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