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스커드 28기/유엔 사찰단서 파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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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카이로·빈 AP·로이터=연합】 유엔 이라크 미사일 사찰단은 1일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겨냥하여 사용됐던 이라크에 스커드 미사일 28기를 파기했다고 이집트 관영 MENA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사찰단은 또 바그다드 북부와 남부에 배치돼 있는 스커드 미사일들도 파기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헬리콥터들은 3일 서부 이라크에서 스커드 미사일 수색임무를 시작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한 관계자는 이라크가 자체적으로 핵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90년대중반까지 2∼3개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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