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2일 신문광고·기자회견을 통해 조계종 서의현 총무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청 경승실장 향봉스님(39·본명 이용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향봉스님은 6월9일 법주사주지 월탄스님·신성사주지 혜법스님등과 함께 대한불교중흥회·대한조계종 불교본사교구회라는 단체를 조직한 뒤 7월6일 모일간지광고와 기자회견을 통해 『서총무원장이 비구승단의 계율을 파계하고 종무행정을 보복행정으로 일관,사회적 물의와 종단의 혼란만을 가중시켰다』는 내용을 발표해 서총무원장의 명예를 훼손시킨 혐의로 고소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