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한도증액 한달 앞당겨 시행/한­미 금융정책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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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재무부는 30일 과천청사 회의실에서 미 재무부와 제3차 한미 금융정책회의를 갖고 양도성예금증서(CD) 한도증액등 양국의 금융·증권분야 현안에 대한 쌍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중동에서의 제2차 회의때 거론됐던 CD한도증액,신탁업확대,외국증권사의 증권거래소가입,연지급수입확대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과 앞으로의 정책방향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재 추진중인 금리자유화·외국환관리법 개정·자본시장 개방 등에 대한 미측의 의견제시가 있었다.
한편 우리측은 당초 11월중으로 예고되어 있던 CD한도증액(각 은행의 자기자본에 비례해 총규모 1조5천억원)을 10월중으로 한달 앞당긴다는 방침을 이번 회의를 통해 미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 이환균 재무부 기획관리실장,미측의 웨딩턴 재무부 대외담당차관보를 수석대표로 각 3∼4명씩의 실무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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