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하와이로
【멕시코시티=김현일특파원】 멕시코를 방문중인 노태우 대통령은 26일 오후(한국시간 27일 오전) 한멕시코 경제인 오찬에 참석,『한국과 멕시코는 경제개발의 기술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나누고 과학기술협력과 관광교류를 더욱 촉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김상응 한멕시코 민간경제협력위 한국측 위원장을 비롯한 39명의 우리 기업인과 세라 멕시코 상공장관·가르샤 멕시코측 위원장등이 참석한 이날 오찬연설을 통해 『양국 경제관계의 앞날은 무한히 밝으며 이번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통해 이뤄진 양국간의 합의는 이를 굳건히 해줄 것』이라며 『경제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는 모든 분야에서 두 나라를 긴밀히 동반자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지닌 양국의 통상은 더욱 증대될 것이라면서 멕시코와 미국·캐나다의 자유무역지역화는 한국기업의 대 멕시코 투자를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대통령은 2박3일간의 멕시코 방문일정을 마치고 27일 오전(한국시간 28일 새벽) 멕시코를 출발,하와이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