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후 주가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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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연말투자노린 선취매에 기대/시중자금난이 여전히 걸림돌
추석이후 주가는 과연 상승세를 탈 수 있을까.
증시가 종합주가지수 6백80∼6백90선 언저리에서 열흘이상 게걸음 양상을 보이자 지루함을 느낀 투자자들은 추석이후의 주가상승에 한바탕 기대를 걸고 있다.
국제수지·물가·금리 등 3대 경제현안은 여전히 주가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굳이 증시에 한가닥 희망을 갖게 하는 요인이 있다면 ▲현재 주가가 바닥을 굳게 다져 더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고 자본자유화가 3개월밖에 남지 않았으며 ▲정부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점등을 들 수 있다.
앞으로 주가전망의 초점은 역시 시중자금사정에 맞추어져 있다.
시중실세금리가 아직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시중자금의 급속한 증시유입은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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