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4도 반환용의/러시아공 특사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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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모스크바 AP·AFP·로이터=연합】 소련 러시아공화국은 일본과의 46년간에 걸친 영토분쟁을 조속히 타결지을 용의가 있으며 그 대가로 일본으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경제원조를 기대하고 있다고 일본을 방문중인 루슬란 하즈불라토프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대행이 12일 밝혔다.
하즈불라토프 의장대행은 이날 기자들에게 『러시아 공화국은 현재 일·소 양국간에 남아있는 장애물들을 제거하기 위해 북방4개 도서의 대일 반환을 둘러싼 양국간의 분쟁을 단축시킬 용의가 있다』면서 『이 문제를 다음세대로 넘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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