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금성그룹/자율각서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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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럭키금성그룹은 10일 구자경 그룹회장과 19개 계열사 사장간에 자율경영권 보장과 책임 경영을 다짐하는 각서 조인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조인식은 89년 구회장이 「21세기를 향한 경영구상」을 발표하면서 자율전문경영체제 확립을 목표로 내세운뒤 지난해 포괄적인 자율경영원칙에 대해 조인식을 가진데 이어 그룹과 계열사 사이에 보다 구체적인 원칙에까지 합의를 거쳐 이뤄진 것이다.
각서는 『그룹 오너인 회장은 계열사에 대해 자율경영권을 보장하고 충분한 지원을 약속하는 대신 각계열사 사장은 전적으로 자기책임아래 소신껏 경영을 하겠다』는 대원칙과 함께 대외비로 각 계열사가 마련한 중장기경영계획을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구회장은 『자율경영은 21세기 경영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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