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에이즈 소녀/음성으로 드러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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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보사부는 6일 서울시내 한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한 10대 소녀 에이즈감염소동에 대해 『문제의 소녀가 병원에서의 1차 혈청검사결과 에이즈 양성반응을 보였으나 국립보건원의 2차 정밀검사에서 에이즈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그러나 『이 소녀의 신원·주소 등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앞으로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술환자의 경우 신원을 철저히 확인토록 각 시·도와 병원협회 등에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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