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 70~8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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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15일 서울에서 일본 교도(共同)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에 남북 정상회담이 연내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 "70~80% 된다"며 실현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합의와 관련, 김 위원장에게 "이번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며 성실한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김 전 대통령은 핵실험까지 한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인지에 대해선 "(6자회담의 합의문에) 북한이 원하는 것을 모두 제공한다고 했기 때문에 이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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