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 달러화 매입/한은서 자제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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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은행은 최근 은행들이 환율급등을 틈타 환투기에 나섬에 따라 원화자금사정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과도한 외환을 보유하지 말 것을 시중은행에 지시했다.
한은은 또 자본자유화가 추진되면 해외에서 투기성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은행들이 자금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한은은 3일 오후 시중은행 자금담당 상무회의를 소집,이달부터 환율변동폭이 확대되면서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달러화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은행들이 이를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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