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휴무 3∼4일/상여금은 100%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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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 추석에는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별도의 상여금 없이 정기 상여금 1백%만을 지급하는 한편 휴무기간도 예년의 5∼7일에서 올해는 3∼4일에 그칠 전망이다.
2일 경제계에 따르면 삼성·현대·대우·럭키금성등 주요 대기업들의 올해 추석상여금은 정기상여금 50∼1백50%를 지급할 예정이며 휴무기간은 법정휴일인 3일간을 원칙으로 일부 생산직 사원에 대해서만 각계열사의 사정에 따라 노사협의를 거쳐 휴무기간의 앞 또는 뒤로 하루정도를 더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각기업은 그러나 귀성사원에 대한 간단한 선물제공이나 차량지원 등은 예년과 같이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금호·선경·쌍용·코오롱·한진그룹 등 거의 모든 대기업들이 1백%안팎의 정기상여금에 3일 휴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기업들이 생산직에 대해서도 3일 휴무만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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