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역사극 『천하통일』방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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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새 대하 역사드라마 『천하통일』이 KBS-TV를 통해 내년4월부터 1년에 걸쳐 방송된다.
신라의 삼국통일을 중심으로 한 시대에 초점을 맞추고 목숨을 바쳐 살아간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남교원작의 『불타는 한삼국과 아스카』를 극화한『천하통일』은 유현종극본, 최상식·안영동연출로 제작된다.
서기629년부터 669년까지 40년간을 다룰 이 작품은 TV 역사드라마중 최대규모로 기획되고 있다.
특히 백제·신라·고구려·당·아스카(일본)등 5개국의 의상이 나오고 생활도구의 고증등과 연기자들의 기마훈련과 격투기훈련등이 계획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나라의 집요한 공격에도 굴하지 않았던 고구려인과 연개소문의 용맹과 슬기,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의 김춘추와 김유신의 지혜와 용기, 풍성한문화를 자랑하던 백제와 계백의 의리등이 화면에 담긴다.
아울러 고구려·백제·신라·당나라·아스카 5개국의 감춰진 역사를 웅장하게 묘사함으로써 일대 서사시로 끌어간다는게 제작진의 기획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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