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생활 여고생들/150명 식중독/공주 금성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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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공주=박상하기자】 충남 공주시 웅진동 금성여고(교장 신경남·59) 기숙사학생 박모양(16·1년)등 1백50명이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집단식중독을 일으켜 현재 4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숙사생 1백63명이 기숙사내 식당에서 점심으로 마련한 어묵과 계란부침 등을 먹은후 설사·구토·고열증세를 일으키기 시작 1백50명이 식중독증세를 보이다 이중 26일 3명,27일 7명,28일 18명,29일 14명 등 42명이 같은 증세로 공주의료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
공주의료원 소아과의사 이광주씨는 물로 인한 대장균 오염의 설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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