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뿌리고 당선" 내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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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전남영광군의회와 화순군의회 의원들이 교육위원 후보 선출과 관련, 뇌물을 받았다가 줄줄이 형사입건된데 이어 이번에는 광양군출신인 박모교육위원(38)이 1억원을 뿌리고 당선됐다는 진정사태로 자칫 전남도의회까지 교육위원 선출추문의 불동이 튈판.
경찰이 이미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이모의원(39) 등이 관련된 도의회·의 교육위원 선출을 둘러싼 뇌물사건은 광양군의회에서 교육위원 경력후보로 추천됐다가 도의회에서 탈락한 거모씨(51·순천모대학교수) 명의의 진정서가 발단.
청와대로 접수된 이 진정서는 박교육위원이 집안 논을팔아 1억원을 로비자금으로 쓰는 등 부정을 저질렀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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