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등 덤핑관세 부과/재무부 원안대로 통과/국무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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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 듀폰사 등의 폴리아세탈수지에 대한 덤핑방지관세부과에 관한 규정안을 재무부 관세심의위원회가 결정한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규정안이 이달말이나 내달초 대통령령으로 공포되면 세관당국은 9월중순께부터 기준가격과 수입신고가격의 차액을 거두게 된다.
우리 정부의 첫 덤핑방지관세부과인 이 결정을 놓고 업계는 그동안 부과율이 낮다며 반발해왔다.
한편 정부는 미국측에서 듀폰사 등의 한국에대한 폴리아세탈수지 수출이 한국국내산업에 피해를 주지않기 때문에 부당한 것이라고 이의를 제기해옴에 따라 오는 9월26,27일께 제네바에서 미 무역대표부대표를 만나 한국측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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