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정취 마른고추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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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마른 햇고추가 벌써 시장에 나와 여름 속의 가을을 느끼게 해주고있다.
본격적인 출하기는 9월 중순께지만 7월말부터 경북 영양, 전북 고창등지에서 생산된 것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13일 경동시장 소매시세는 약간 매운 「호남초」상품1근(6백g)이 4천5백∼5천원선. 요즘 나오는 「영양초」는 질이 좀 떨어져 값도 상품이 근당 3천5백∼4천5백원정도. 반입물량이 늘며 시세도 차차 내릴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는 산지 작황이 안좋아 예년보다 마른 고추값이 조금 비싸질 것이라고 상인들은 점치고있다.
마른 고추는 붉은 자주빛이 도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검은 빛이 많이 도는 것은 질이 떨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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