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플레이보이' 표지모델로 마지막 불꽃

중앙일보

입력

팝슈퍼스타 머라이어 캐리(38)가 마지막으로 반걸거숭이가 된다. '섹스와 음악'을 주제로 한 월간 '플레이보이' 3월호 표지에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한다.

플레이보이 측이 '음악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선정하길래 모델 제의에 응했을 뿐이다. 이미 팝의 '전설'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섹스심벌로서의 명성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접고 있다.

캐리는 "더 이상 경박을 떨지 않을 것이다. (신체노출로 눈길을 끌려 한다고)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얌전하게 사는 게 더 좋다. 남들을 실망시키기 싫다."

베네수엘라계 흑인 아버지와 아이랜드계 백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캐리는 독신이다. 전 소니뮤직 사장 토미 모톨라(58)와 결혼 4년만인 1997년 이혼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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