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보험료 9%쯤 오른다/빠르면 내달부터/상품별 요율도 재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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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빠르면 내달부터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9%정도 올릴 방침이다. 또 손해보험의 상품별 요율체계도 재조정할 계획이다.
5일 재무부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자동차보험의 누적적자에 따른 손해보험회사들의 경영부실화를 막기 위해 이달중으로 자동차보험료등 손해보험요율을 9%선에서 올리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자동차보험환자에 대한 의료수가를 현행 의료보험수가체계에 맞춰 법에 명시하며,차량수리비도 사고유형별로 전산화해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자동차보험업계는 지금까지의 적자규모가 6천9백억원선에 이른다며 12.2%선의 인상을 요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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