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류 수출 되살아나/유럽·중동호조 4∼6월 증가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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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섬유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섬유류수출은 3백39억8천3백72만8천달러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에 그쳤으나 지난 2,3월 마이너스성장을 보인 것과 달리 4(6.3%),5(3.8%),6(4.7%) 월 연속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유럽·중동수출이 걸프전이후 크게 늘어난데다 국내적으로는 정부의 3·14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과 이에 따른 업계의 자동화시스팀 도입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제품류 수출이 동남아의 저임에 밀려 12.6% 감소했으나 직물과 원료·사 수출은 설비대체로 인한 생산성 향상으로 각각 20%,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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