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O에 준대표 제의/아라파트의장이 거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다마스쿠스 로이터=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은 중동 평화회담에 준대표 자격으로 참여하라는 파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30일 말했다.
파드 국왕은 걸프전쟁시 PLO의 입장에 분개하여 PLO에 재정지원을 중단한 후 몇개월만에 아라파트 의장에게 서신을 보냈다.
파드 국왕은 이 서신에서 중동평화 노력이 지속되도록 팔레스타인이 요르단과 함께 준대표자격으로 회담에 참여할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팔레스타인 해방민중전선(PFLP)의 한 관리가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