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입시부정 늑장감사 항의 빗발쳐 교육부 곤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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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교육부는 2월부터 소문이 나돈 건대 입시부정설에 소극적으로 대응, 5월 정기감사에서 밝혀내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말썽이 난 뒤 특별감사를 다시 해 밝혀낸 것이 「비호하려한 것 아니냐」는 지탄을 받게되자 당혹스런 표정.
교육부 관계자는 『5월 정기감사에서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종합감사를 다시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있던 중 말썽이 났다』고 변명하며 『일반적으로 교육감사는 사회적 파문과 교육발전에 미칠 영향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파문을 고려한 정치적 판단으로 묻어버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
한편 이번 입시부정이 발표된 뒤 건대와 교육부에는 『이럴 수가 있느냐』는 시민들의 항의전화가 잇따라 관계자들이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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