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전두환 공원' 설립 "반대한다" 78.3%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합천 군수는 최근 '새천년 생명의 숲'의 명칭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를 따 '일해공원'으로 개명한다고 발표했다. 국민 10명 중 8명 가량은 이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스풍향계가 지난달 31일 '일해공원 개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78.3%로, '찬성한다'는 의견 10.9%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왔다.

'전두환 공원'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20.30대(84.0%), 대재 이상(82.3%), 학생(87.4%)에서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특히 광주.전라 거주자(90.5%) 및 출신자(86.8%)에서 높게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남성(13.7%), 40대(16.2%), 고졸(14.5%), 자영업자(18.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지은 기자

▶ [다운받기] 40차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 조사 보고서

▶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 공동조사] '찬성한다' 의견 10.9%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