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간 거리제한 철폐 반발 LP가스 배달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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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정부가 LP가스 판매업소간의 거리 제한 규정을 철폐하려는데 항의, 서울시내 LP가스판매업자들이 25일부터 가정용 LP가스배달을 거부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5일 오전11시 현재 가스배달이 안되고 있는 곳은 강동구 일대로 이곳 성내·제일·세아·금성·현대가스 등 6개 업소가 이날 오전 7시부터 주민들의 LP가스배달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이 같은 사태는 동자부가 LP가스 판매업소간의 거리규정이 기존 업소에만 특혜를 주고 있어 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지난달 이규정의 철폐방침을 밝힘에 따라 기존 업자들이 영업권 보호 등을 내세우며 이에 반발, 지난 23일 대표들이 모여 25일부터 배달거부를 결의함에 따라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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