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추경 막바지 심의/여야/호남개발사업비 반영 절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회는 22일 예결위의 계수조정소위를 가동시켜 총 4조1천9백85억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축조심의작업을 했다.
이날 소위에서 민자당측은 전체규모를 그대로 둔채 일부 항목만을 조정한다는 입장에서 신민당이 비중을 두고 있는 새만금 간척사업비등 호남개발사업비를 적절히 반영하는 선으로 절충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신민당측은 기획원예비비(5백억원)·내무부 치안유지비(7백96억원)·대소 경협자금(1천억원) 등 8천5백억원을 삭감하고 대신 ▲남해고속도로 순천∼광주간 2차선 확장(5백억원) ▲전북 새만금사업비(2백억원) ▲순천 용담댐건설(4백50억원) 등 2천4백억원을 증액해 6천억원을 순삭감하자는 기존입장에서 호남사업비의 적극 배려를 요구하고 있다.
예결위는 이날중으로 계수조정작업을 끝내고 전체회의를 열어 통과시킬 방침이다.
국회는 또 운영위를 열어 윤리특위 구성에 관한 규칙안을 처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