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사정 어려운 섬에 석유발전소 80개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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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외딴 섬지역의 전력공급을 원활히하기 위해 올해부터 95년까지 5년간 1천2백3억원을 들여 발전용량 3백∼7백㎾의 석유화력발전소 80개를 새로짓기로 했다.
19일 동력자원부가 마련한 「도서지역전력공급대책」에 따르면 전국의 2백70개 미전화지역(전기가 전혀 공급되지 않는 곳)및 불완전 전화지역(하루 1∼2시간만 전기가 들어오는 곳)가운데 50가구이상이 거주하는 비교적 큰섬 70군데를 골라 이 기간중에 소규모 화력발전소를 우선 건설하기로 했다.
이제까지 대부분의 섬 지역은 발전용량이 낮은 자가발전기로 전기를 충당,전력사정이 어려운 실정이다.
동력자원부는 1단계로 올해부터 오는 93년까지 전남 홍도,전북 위도등 1백가구이상이 거주하는 53개 지역을 골라 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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