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방송 71회만에 50% 돌파…'국민드라마' 등극

중앙일보

입력

MBC 드라마 '주몽'이 방송 71회만에 마침내 시청률 50%대를 돌파하며 진정한 '국민드라마'의 반열에 올라섰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주몽' 71회는 전국 시청률 50.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49.8%를 0.5%포인트 차로 경신한 것이며 방송 시작 8개월 보름만에 기록한 결과다.

수도권 시청률은 51.0%, 서울 시청률은 52.6%로 국민 드라마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시청률 50%를 마침내 돌파하게 됐다.

지난 22일 방송 이후 노무현 대통령 신년연설로 인한 1시간 늦은 방송 등 50% 문턱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했던 '주몽'은 종영을 1개월 앞두고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몽(송일국)이 이끄는 별동대와 유민들이 마침내 현토성을 함락하고, 대소와 양정 금와의 입지는 점점 좁아져 가는 가운데 주몽의 고구려 건국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2 '꽃피는 봄이오면'은 5.1%, SBS '사랑하는 사람아'는 4.3%로 여전히 심각한 부진을 나타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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