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명변화·집성촌 등 수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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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신 한국 향토대백과-인물의 고향』북한편이 중앙일보사에서 나왔다.
본 책 외에 지명인사와 서보·경승으로 이루어진 두 권의 별책도 포함하고 있다.
본 책은 총편·본편·자료편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총편은 북한의 정치·정제·사회·문화일반에 대한 정보를 새롭게 정리하고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은 부분까지 망라했다.
본 편은 8·15해방 직후의 행정체계를 기초로 8·15당시와 지금의 북한 행정체계를 비교, 분단 전후의 사회상황을 서술했다. 각 군의 연혁·행정구역·자연환경·인구변동·본관 성씨·조선시대의 공물과 징세·환곡·분야별 산업·교통통신·교육·종교·명승고적·역사적사건·인물 등의 항목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8·15 당시의 지명과 현재의 지명을 비교해 명칭변화를 추적해낸 것은 이 책에서 처음 시도된 것으로 행정구역 변화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성씨별 세거지와 묘영지도 수록하고 있는데 이산가족들의 남북왕래가 자유로워져 고향을 찾는 그날 조상을 쉽게 찾아뵐 수 있도록 성씨별 족보를 기초로 했다.
자료편은 분단이후 북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북한의 법제·정당·경제계획, 그 밖의 여러 기구 조직표 등을 수록.
별책 I 인 지명인사편은 북한에서 활동하는 북한 주요인물과 남한에 사는 북한출신 지명인사·기업체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별책Ⅱ 주보·경승편은 강·바다·산·문화유적 등 다양한 원색화보를 싣고 있다. < 4·6배 판3권·3백쪽·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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