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인생』 주의조치|위화감·과소비조장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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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방송위원회는 11일 MBC-TV 미니시리즈 『장미빛 인생』과 MBC라디오 『가요중계실 1부』에 각각 「주의」조치를 내리고 KBS 제2TV 단막 코미디극 『소문난 부부』에 대해서는 「개별권고」를 결정했다.
방송위원회는 『장미빛 인생』은 불건전한 생활상을 미화해 묘사하고 계층간 위화감, 과소비 풍조를 부추길 우려가 있으며 『가요중계실 1부』는 방송에 부적합한 소재를 흥미위주로 다뤄 가정생활의 순결성, 국민의 건전한 정서함양을 해칠 우려가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소문난부부』는 외설스럽고 저속한 내용·비속어를 사용, 방송의 품위를 해쳤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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