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교수 일본서 주체사상 찬양강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동경=방인철특파원】 9일 재일본한국YMCA(동경)에서 열린 조국의 평화통일과 선교에 관한 기독자 동경회의에서 박순경씨(목원대교수)가 『주체사상이 주장하는 인민공동체 혹은 인간개조는 예수의 하나님나라 선포에 상응하는 것으로 해석하여야 한다』는 내용의 주제강연을 해 주목을 받았다.
박씨는 『인간개조론은 종말론적 혁명개념이며 주체사상의 인간개조론에 대해 남한의 부르좌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나 기독교인들이 「북한의 인민들이 얼마나 개조되었는가」하는 의구심이나 냉소주의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