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께 노­김대중 회담/선거일정등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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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태우 대통령과 김대중 신민당총재간의 여야 영수회담이 10일께 열려 광역선거 이후의 정국운영 방안,향후 선거일정,법개정문제,정치자금의 여야 공정배분 방안,남북한 유엔가입 및 통일정책에 관한 초당적 대처문제를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7일 『관례에 따라 노대통령은 10일께 청와대에서 여야지도자와 3부요인에게 미국·캐나다 순방 결과를 설명한후 김총재와 별도회담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대중 총재의 한 측근도 이날 『청와대측이 노대통령의 순방 외교설명회에 김총재의 참석을 타진해왔다』고 밝히고 『우리측은 단독회동을 청와대측에 요청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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