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사 유·무상증자 허용/증시물량압박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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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매수세가 회복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유·무상증자가 허용돼 증시의 물량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현대시멘트·동부화학·삼양사등 10개사는 10월중 유상,또는 유·무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28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표참조>
이들 회사의 증자로 증시에는 모두 6백28억원어치의 새 주식이 공급된다.
특히 증권당국이 증시안정차원에서 기업공개는 최대한 억제하면서 대규모 증자를 허용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으며,미공개기업과 상장기업간의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혜택에 대한 형평성문제도 낳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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