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내달 1일 인하/등유·벙커C유 5∼9%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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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다음달 1일부터 등유 소비자 가격이 9.2%,벙커C유 소비자가격이 5∼5.7% 각각 인하된다.
또 휘발유가격은 공장도 가격이 15.9% 인하되나 특별소비세율(유연기준)이 현행 85%에서 1백20%로 상향조정돼 소비자가격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ℓ당 4백77원이 그대로 유지된다.
27일 동력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유가조정안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등유 소비자 가격은 ℓ당 2백38원에서 2백16원으로 22원 내리며 벙커C유도 저유황은 97원9전에서 92원24전으로 4원85전,고유황은 84원81전에서 79원96전으로 4원85전이 각각 인하된다.
동력자원부는 이와 함께 8월중에 휘발유·등유등 일부 유종의 가격을 자율화 하기로 했으며 다음달중에 주유소 거리제한 완화,휘발유·등유의 수출입자유화,정유회사의 주유소사업참여등 보완조치를 취해 자유화 효과가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도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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