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에 강원극단 「파·람·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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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27일 폐막된 제9회 전국 연극제 최우수상은 강원대표인 극단 「파·람·불」(대표 조수현)의 『한씨 연대기』가 차지했다.
『한씨 연대기』는 대상인 최우수상과 함께 개인부문 연출상·연기상까지 휩쓸었다.
우수상은 경남대표인 극단 「현장」(대표 황금)의 『진주성』, 전북대표 극단 「토지」 (대표 최솔)의 『삼포 가는 길』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이중 『진주성』은 창작 초연작품으로 희곡상·연기상·미술상을 함께 받았다.
지방 연극인들의 최대잔치인 전국 연극제는 13일 경남진주에서 열려 서울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 대표극단이 참가, 26일까지 경연을 벌였다.
연극제는 27일 오전 11시 공연장인 경남 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폐막됐다.
최우수상 수상극단에는 상금 7백만 원과 서울연극제 초청공연의 특전이 주어지며 우수상은 상금 3백만 원을 받게된다..
◇심사위원=▲김의경(극작가) ▲이태주(단국대 교수) ▲이재현(극작가) ▲한하균(연출가) ▲이희대(연출가) ◇수상작=▲장려상(상금 2백만원) 전남 「여수 극협」의 『달집』, 광주 극단 「드라마 스튜디오」의 『지킴이』, 충남 극단 「천안」의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경북 「포항극협」의 『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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