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제3국 통한 투자/북한서 묵인 시사/상공부 관계자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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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북한은 한국기업들이 제3국을 통해 북한에 투자할 경우 이를 묵인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상공부의 한 관계자는 26일 무역협회가 주최한 수출경기모니터 회의에 참석,『북측은 한국측 자본이 제3국을 경유해 간접적으로 북한에 투자되는 경우 이를 묵인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에 물자교역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북한측과의 제3국에서의 접촉이 늘어나고 있어 양쪽합작사업도 머지않아 간접투자를 시작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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