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독주 태세 … KCC 꺾고 2위와 3.5게임 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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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모비스가 최하위 KCC를 꺾고 1위 굳히기를 시작했다. 모비스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KCC를 초반부터 압도한 끝에 91-65로 크게 이겼다.

3연승을 기록한 모비스는 26승10패를 기록하고 2위 KTF와의 거리를 3.5경기 차로 벌려 놓았다.

모비스는 1쿼터 시작부터 버지스(21득점.11리바운드)와 윌리엄스(24득점.6리바운드.6어시스트)가 KCC의 수비를 뚫고 손쉽게 득점했다. 2쿼터까지 44-31로 앞선 모비스는 3쿼터에 우지원과 윌리엄스의 슛이 터지면서 71-48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인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세계와의 원정경기에서 '거물 용병' 로렌 잭슨(30점)과 박정은(11점)의 활약을 앞세워 64-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공동 3위였던 신세계를 한 계단 밀어내고 3승3패로 단독 3위가 됐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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